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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손가락욕

앱마니아 2014. 6. 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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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손가락욕

 

어쟀거나 공인으로 행동하지 못할 짓을 한것은 틀림 없어 보이네요

 

이날 인천공항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2PM, 빅스 등 국내 대형 아이돌이 출국을 앞두고 있었고, 배우 이민호의 중국 화보 촬영, 엑소 중국 출국, 지드래곤의 파리 출국, 더불어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일본촬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조인성의 입국 일정까지 그야말로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날이었다.

 

이같은 라인업은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조합이다. 이에 수많은 팬들은 물론 취재진의 취재열기, 주말 오전인만큼 공항을 찾은 일반 여행객과 외국인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소보다 가열된 분위기는 사실이었다.

 

이때 예정에 없던 김민준까지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자 공항을 찾았다. 이를 발견한 타 팬들은 김민준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가뜩이나 최근 리얼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집과 라이프 방식까지 모두 공개하며 친근함을 더한 그였기에 반가움은 배가 됐다. 취재진 역시 취재본능이 발휘됐다. 팬들과 취재진이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그를 사진 찍자 그는 선 손가락 욕을 먼저한 후 "찍지마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분노해서 적개심을 드러내는 그의 행동은 당황스러울 따름이었다.

 

이에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왜 욕을 하시느냐. 말로 하셔도 안 찍을 수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자 김민준은 위협을 가하며 다가왔다. 때아닌 봉변이었다. 기자들은 물론 팬들까지 황당한 노릇이었다. 김민준 역시 개인 일정을 소화하러 공항을 찾았을 뿐인데 이처럼 몰려있는 북새통을 보고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어디서나 대중의 이목을 끄는 공인이다. 사진이 찍히기 싫었다면 미리 매니저 측에 귀띔을 하고 사전에 이야기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뜸 나온 그의 손가락 욕은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만약 평소 행동거지나 인성들을 좋게 봤다면 이러한 사태에 팬들이나 심지어 기자들조차 옹호하는 무리가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김민준은 이전에도 수차례 이러한 다혈질적이고 성급한 성미로 오해를 사며 매번 논란을 빚어왔다. '서브남자 주인공'이라는 지칭을 썼다고 욕설을 하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반대로 교통경찰이 손가락을 까딱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갑작스러운 은퇴 예고에 은퇴설이 불거지는 등 스스로 요란스럽게 논란을 자초했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일거수 일투족이 번번히 입방아에 오르내리면 사람인지라 피곤하고 언짢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관심이 끊긴다면 연예인으로써의 존재가치도 사라지는 셈이다. 이는 연예인의 숙명인데 왜 관심을 갖느냐고 욕설을 해버린 상황이다. 참으로 영리하지 못했던 김민준이다. 김민준 소속사 측도 마찬가지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 소속 배우가 언짢아 하는 것이 보였다면 미리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거나 조치를 취하는게 옳았다.

 

김민준의 이같은 분노표출이 이미지 메이킹에 관심없는 적나라하고 솔직한 성격이라고 치부한다 해도 그의 행동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논란들은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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